등장인물
선윤재 : 주인공, 감정표현불능증(알렉시티미아)을 앓고 있어서, 감정이 없다. 병을 고치기 위해 엄마와 할머니는 그에게 많은 정성을 쏟고, 그런 방편으로 아몬드를 자주 먹게 하기도 했다.
심박사 : 윤재의 책방 건물 주인이며, 같은 건물 2층에서 빵집을 운영한다. 원래는 외과의사였으나, 아내가 죽자, 모든것에 회의를 느끼며, 아내가 잘해준 빵을 생각하며 빵집을 차린다. 윤재의 엄마와 친하게 지냈으며, 윤재 엄마가 사고로 식물인간이 되자, 그를 대신해 윤재를 돌봐준다.
곤이 : 본명은 윤이수, 윤교수의 어릴적 잃어버렸던 아들로 윤재와 동갑나이 소년 .
어린시절 부모가 잠시 한눈판 사이 중국노부부에게 납치되어 이집 저집 전전한다. 그래서 삐닥한 마음을 가지게 되고, 나쁜길로 빠지게 된다.
윤교수 : 어린시절 아들 곤이를 잃어버리고, 아내마저 그 충격으로 병에걸리자, 아들을 보고싶어하는 아내의 소원을 들어주고자, 윤재에게 부탁하여 곤이 역할을 하게 한다. 아내를 그렇게 윤재를 곤이로 생각하며 편안한 죽음을 맞이하고, 나중에 청소년이 된 곤이가 돌아왔으나, 그의 삐닥한 행동과 삐뚫어진 마음때문에 맘아파한다.
이도라 :윤재가 다니는 학교로 전학 온 여학생,
운동을 좋아하고 체육고등학교를 가고 싶었지만 부모의 반대 포기한다.
윤재와 친해지면서 윤재의 책방에 자주놀러오게 되고, 그와 묘한 러브라인이 생겨난다.
철사 : 곱상한 외모를 가진 빌런. 곤이와 어린시절 소년원 선배로, 세상에 대한 분노와 악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철없고 어린 곤이는 그를 동경하지만, 후에 윤재가 자신을 구하러 온 모습과 윤재를 칼로 찌르려하고, 그를 저항한 곤이마저 찌른다. 후에 윤교수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된다
줄거리 요약
주인공 선윤재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병 “알렉시티미아”를 앓고 있다. 그래서 사랑도 미안한 마음도, 부끄러운 감정, 두려움을 느끼지 못한다. 그런 자신을 엄마와 할머니는 극진히 챙겨주고, 윤재에게 사회에서 낙오되지 않게 학습시킨다. 자신의 생일인 크리스마스날 엄마와 할머니는 사회에 불만을 품던 괴한에 의해 공격당하고, 할머니는 즉사하고, 엄마는 식물인간이 된다. 그로 인해 엄마가 운영하던 책방을 윤재가 맡아서 꾸려나가는데 같은 건물에 위층의 빵집 주인 심박사가 윤재를 뒤에서 돌봐준다. 그전부터 엄마와 친했던 심박사는 엄마의 생전 부탁으로 홀로 남게 되는 윤재를 뒤에서 돌봐달라고 했었다. 그러던중 윤교수라는 대학교수가 책방에 와서 윤재에게 부탁을 한다. 그것은 자신의 어린시절 잃어버린 아들 윤이수를 대신해서 자신의 죽어가는 아내앞에서 윤이수 인척 해달라는 거였다. 그 부탁을 승낙하고 시한부삶을 살고 있는 윤교수의 아내 앞에서 어린시절 잃어버린 윤이수 인척을 하며 편안하게 생을 마감할수 있게 해준다.
윤재의 학교에 어느날 키작은 아이하나가 전학오고, 삐뚤어진 언행으로 문제아로 낙인 찍힌다. 그는 자신을 곤이라고 부르라 하는데, 알고 보니 그가 어린시절 윤교수 부부에게서 잃어버린 아들 , 윤이수였다. 처음엔 감정없는 윤재에게 시비를 걸며, 계속 윤재를 괴롭히는데, 자신처럼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는 윤재에게 관심을 보이며, 계속 윤재의 책방에 찾아간다. 그렇게 둘이 티격태격하며 점점 친해지고, 곤이는 조금씩 본래 가지고 있는 착한 마음을 깨우쳐 간다.
한편 또다른 여학생이 윤재의 학교에 전학오는데, 그녀의 이름은 이도라. 원래 원래 운동을 좋아하고, 체육고등학교를 가고 싶었으나, 부모의 반대로 이학교에 오게 된것이였다. 그녀 역시 로보트같이 감정이 없는 윤재에게 호기심을 느끼고 그의 책방에 곧잘 놀러오게 되는데… 윤재 역시 그 소녀와 마주하면 알수없는 야릇한 마음이 느껴짐을 느낀다. 그렇게 둘은 이도라의 도발로 책방에서 첫키스를 하는데.. 감정을 못끼는 윤재에게도 이상한 느낌을 가지게 한다. 이를 멀리서 눈치 챈 곤이. 곤이는 옅은 미소를 남기고 책방에서 사라지는데…
이미 삐딱한 언행으로 문제아로 낙인 찍혀 있던 곤이는 수학여행에서 잃어버린 회비를 훔쳐갔다는 오명을 받게 되는데….세상에 대한 편견으로 더욱 삐뚤어지고, 자신은 자신방법대로 강해질꺼라 말하며 집을 나간다.
그는 어린시절 소년원에 있을때 동경하던 철사 라는 형에게 갔다는 이야기를 들은 윤재는 곤이를 찾으러 그곳을 가게 되고, 그곳에서 철사에게 폭행당해 혼자 있던 곤이를 설득해 돌아가려 하지만, 마침 들어오는 철사에게 맞닥들인다. 곱상하게 생긴 철사는 칼을 곤이에게 주고 윤재를 찌르라 시키지만, 곤이는 갈등하고, 이에 철사가 칼을 빼 들고 윤재를 칼로 찔러버린다. 이에 곤이는 정신을 차리고 철사와 저항하는데 이내 곤이 마저 칼에 찔린다.
칼에 질려 죽음 맞이한듯 사경을 해맨 윤재는 깨어나 보니, 병원이였고, 다행히 곤이의 아버지 윤교수의 경찰신고로 그 사건 날 경찰이 출동하여 철사와 무리들을 체포하고, 곤이는 정당방위로 풀려난다. 한편 심박사는 윤재에게 멋진 서프라이즈 선물이 있다고 하는데…. 먼 발치에서 식물인간이였던 엄마가 다시 깨어나서 돌아온것이다.
엄마와 뜨거운 포옹을 하는 순간, 감정이 없는 윤재의 눈동자에서 눈물이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