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킨키지망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

🎬 영화 개요: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

  • 감독: 시라이시 코지
  • 장르: 미스터리, 공포
  • 형식: 모큐멘터리 (페이크 다큐)
  • 원작: 세스지 작가의 동명 소설 (웹 연재 → 단행본 → 영화화)
  • 개봉일: 2025년 8월 13일
  • 러닝타임: 103분
  •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줄거리 요약

오컬트 잡지 편집자 ‘오자와 유우키’는 실종된 동료의 흔적을 따라 긴키 지방에서 벌어진 기이한 사건들을 추적한다. 그가 마주하는 사건들은:

  • 중학교 수련회에서의 집단 히스테리
  • 실종된 7세 여아
  • 의문의 여고생 자살
  • 사이비 종교의 활동
  • 심령 스팟에서 실종된 스트리머

이 모든 사건은 하나의 장소, 이름조차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그곳’을 가리킨다. 오자와와 동료 기자 ‘세노 치히로’는 마침내 그 장소에 직접 들어서며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 주요 출연진

배우역할특징 및 설명
칸노 미호세노 치히로냉철한 오컬트 전문 기자. 실종된 동료를 찾기 위해 사건을 파헤침.
아카소 에이지오자와 유우키신입 편집자. 실종된 상사의 흔적을 쫓으며 점차 사건에 몰입함.

🧠 결말 스포일러 (주의!)

  • 두 주인공은 결국 ‘그곳’에 도달한다.
  • 그곳은 단순한 장소가 아니라, 사라진 자들의 흔적이 모이는 공간이며, 사회적 침묵과 억압이 만들어낸 괴이의 집합체로 묘사된다.
  • 오자와는 실종된 동료의 마지막 흔적을 발견하지만, 그 역시 정신적으로 붕괴되며 실종의 경계에 서게 된다.
  • 치히로는 마지막 순간, 그곳의 진실을 기록하려 하지만, 그 기록조차 누군가에 의해 삭제되거나 왜곡된다.
  • 영화는 명확한 해답을 제시하지 않고, 관객에게 “왜 우리는 설명되지 않는 현상에 끌리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 관람 포인트

  •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흐리는 모큐멘터리 스타일
  • 일본 지방 도시 특유의 폐쇄성과 사회적 공포
  • 점프 스케어 없이도 심리적 불안감을 조성
  • 쿠키영상 없음. 마지막 장면 자체가 강렬한 여운을 남김.

이 영화는 단순한 공포가 아니라, 사라진 사람들과 그들을 기억하는 자들에 대한 기록이자, 사회적 침묵이 만들어낸 괴이함을 다룬 작품이에요. 보고 나서부터 진짜 공포가 시작된다는 평도 많죠.

혹시 원작 소설이나 만화판에도 관심 있으세요? 그쪽도 꽤 깊이 있는 설정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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