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만연한 1930년 미국 남부 앨러바마 주 메이콤을 배경으로 50대 정의로운 변호가 애티커스 핀치와 그의 두 자녀, 젬과 스카웃이 살고 있다. 딸은 학교에 다니기 싫어하며, 오빠 젬과 항상 동네를 놀러 다니길 좋아한다. 그러던중 동네의 미스터리한 존재 이며 은둔자 부 래들리를 보기위해 학교 오빠 젬과 방학마다 놀러오는 괴짜소년 딜과 여러번 시도를 한다.
스카웃의 이웃에 사는 부 래들리는 괴상한 소문이 떠도는 미스터리한 존재인데, 10대때 불량 패거리와 어울려 문제를 일으켜 재판을 받은적이 있는데 아버지가 판사에게 간곡히 부탁하여 다행히 풀려난다. 그 후 수십년간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세상과 단절된 체 은둔생활을 해오고 있다. 그런 마을 주민들은 집안의 모든 안좋은 사건들에 이 부 래들리의 소행이라고 의심을 하기도 한다.
이런 동네의 안좋은 소문에 핀치 자매와 그의 친구 딜은 그의 집에 몰라 잠입해 그를 만나기를 시도하기도 한다.
한편, 학교에서 아이들이 자신의 아빠 애티커스 핀처를 ” 깜둥이 애인” 이라고 놀리는데, 이는 동네에서 벌어진 흑인 톰 로빈슨이 밥 유얼의 장녀 , 메이웰라 유얼을 강간한 사건에 대해 애티커스 핀처가 톰 로빈슨을 변호해주기 때문에 이에 몬마땅한 사람들이 퍼트린 폭언이였다.
한편 톰 로빈슨 의 강간 사건 첫번째 재판에서 애티커스 핀처는 사건의 정황을 꽤뜷어 그의 무죄를 입증하려 했지만, 결국 최종적으로 유죄를 판결 받는다. 백인 배심원들의 관습을 깨뜨릴수 없었던 것이다. 교도소에 수감된 톰은 운동시간에 담을 넘어 도주하지만, 보초병의 총에 맞아 죽고 만다. 이 사건이 메이콤 신문에 실리고, “톰의 죽음은 사냥꾼이나 아이들이 부르는 새를 무분별하게 죽이는 행위와 같다” 라는 사설이 실린다.
밥 유얼은 그 후에도 애티커스에게 적대감을 표현하며, 그의 얼굴에 침을 뺃는 등 협박을 한다. 침을 맞는 수모속에서도 애티커스는 아량을 배푸는 신사다움을 보이지만, 그의 앙갚음은 실행 되고, 그의 대상이 애티커스의 자녀인 젬과 스카웃에게 향한다. 핼러윈 축제를 즐기던 뒤 자녀 젬과 스카웃, 특히나 햄 모양의 의상을 입고 있던 스카웃은 밥 유얼을 공격을 속수무책으로 받게 되고, 이를 지키기 위해 오빠 젬이 달려들지만, 결국 밥 유얼에 맞아 쓰러져 기절한다. 이때 부 래들리가 나타나 아이들을 구해주고, 정신을 잃은 젬을 안아 집에 무사히 데려다 준다.
애티커스는 즉시 이 사건을 마을 보안관에 알리고, 사건 현장에서 칼에 찔려 죽어있는 밥 유얼을 발견한다.
누가 밥 유얼을 살해 한 걸까?
애티커스는 이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진실을 공개할것을 요구하지만, 보안관은 그의 반하고, 밥 유얼은 자기 칼위에 스스로 넘어져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라 말하며, ” 아무 이유 없이 흑인 청년한 사람이 죽었고, 그 죽음에 책임이 있는 사람도 죽었다. 이번에는 죽은자가 죽은자를 묻어버리게 하자” 라고 하면 사건을 덮는다.
스카웃은 자신과 오빠를 구해준 부 래들리를 집까지 데려다 주고, 문득 전에 아빠가 했던 말을 떠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