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게이고의 초창기 작품으로 일본에서는 드라마로도 다시 재창작되어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AI가 각광받는 현재에서 기계문명과 인간간의 관계속에서 펼쳐지는 심리 스릴러 그리고 추리작품 중의 최고의 명작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줄거리 및 결말
프롤로그
굴지의 기업 MM중공업에서 일하는 유지는 나오미라는 로봇에 의해 공장에서 죽음을 당하게 된다.
MM에서 일하는 스에나가 타쿠야는 야망이 높은 사람이였으며, mm기업의 전무 니시나 토시키의 딸 호시코의 남편으로 인정받아 신분상승을 하고 싶었다. 현재 토시키에게는 호시코와는 배다른 오빠 니시나 나오키 실장이 있었다. 어느날 나오키 실장은 타쿠야와 회사 동료, 하시모토를 불러서 그들에게 야스코를 살해하자는 계획을 세운다. 당시 사장의 비서였던 야스코는 여러 남자들과 관계를 맺고 있었는데, 그녀에게서 임신소식을 듣게 되고, 그 아이의 친부는 누군지 모르는상태였다. 그녀와 관계를 맺고 있던, 타쿠야, 나오코, 하시모토는 그녀가 출산하게 되면 각자 곤란한 처지에 놓이게 되므로, 각자의 알리바이를 만들기위해, A,B,C로 역할을 나눠서 A가 살해하고, B가 그녀를 다른 장소로 옮기고, C는 또 다른곳으로 옮겨 마지막 유기한다는 릴레이 살인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B 역할을 하고 옮기던 타쿠야는 C역할을 하던 하시모토와 그 시체를 보던중, 시체가 야스코가 아닌 나오키라는걸 알게 된다. 도대체 시체는 어떻게 바뀐것이고, 야스코는 버젓히 살아서 회사에 출근하게 된다.
이사건을 파헤치는 사야마의 수사에 타쿠야는 점점 조여오게 되고, 한편 나오키의 도움으로 로봇사업주 개발 기획실에서 나오키와 함께 같은방에서 근무하던 유미에는 오랜 친구이자 회사 동료 고로의 구애를 받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같은 회사 로봇조립작업 검사 죽은 유지 를 잊지못하고 있던 상황이였다.
그러던중 , 살인릴레이의 공범 하시모토 역시 회사 선물로 온 만년필 사용하던중 그안에 있던 청산가리가 잉크와의 화학작용으로 죽게되는 계획 살인을 당하게 되고, 다쿠야는 이제 자신이 살해 목표라는것을 느끼며, 야스코를 범인으로 생각한다.
또한 야스코가 임신한 아이가 자신일꺼라는 걱정에 자신의 장래에 위험이 될꺼란 생각에 그녀를 죽이기로 결심하고, 그녀 집에 찾아가 그녀의 차 주전자에 몰래 청산가리를 발라서 그녀를 살해한다.
한편, 이 나오키의 살해가 A,B,C,D 네 명이 시체를 각자의 알리바이를 위해 릴레이하며 옮겨서 살해했다는것을 알게된 사야마 형사에 의해 점점 다쿠야는 쫒기게 된다. 근데 D라는 새로운 공범이 있었다는것을 알게된 다쿠야는 그가 이 모든 살인의 진정한 범죄자임을 알게 되고…
결국, 다쿠야는 사건의 전말을 눈치채고 공범자 D를 자신이 개발에 참여한 로봇 브루투스를 이용해 죽여서 사고처리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부른다. 그 공범자 D는바로. 유미에에게 구애하고, 오래부터 사랑했던 고로 였으며, 그는 사랑하는 유미에의 약혼자 유지를 질투심에 기계 사고사로 죽였던 것이고, 이를 우연히 봤던 나오키 실장에 의해 사건은 은폐해주는 조건으로 나오키의 심복으로 지내면서, 이번 살인 계획에 히든범죄자 D로 야스코를 죽이라는 지시를 받았던것이다. 하지만, 고로는 야스코 대신 나오키를 죽이고 그 시체를 B 역할을 한 타쿠야에게 전달했던것이였다. 모든 것을 후회하고 고로는 다쿠야와 마주하고, 다쿠야의 계획대로 죽음을 맞이하려는 순간, 유미에는 그 사건 현장에 나타나고, 그순간 로봇브루투스가 타쿠야의 목을 잡아 올리면서… 타쿠야가 죽는다.
이순간 브루투스의 리모콘을 들고 있는 고로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다.
서평
반전의 반전의 묘미와 범죄자가 진정한 범죄자를 알수 없는 수수께끼에 이사건을 형사가 해결할지 아니면 범죄자가 될지 정말 끝까지 손을 줍니다. 그리고 처음엔 프롤로그가 이 살인사건과 무슨 상관이 있지? 브루투스는 도대체 뭐지 란 생각을 하다가 끝에가면 모든 궁금증이 한번에 풀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