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독한 용의자』 개요
『고독한 용의자』는 홍콩 출신의 추리소설 작가 찬호께이(陳浩基)의 작품으로, 그의 대표작 『13.67』과 『기억나지 않음, 형사』와 세계관을 공유합니다. 이 소설은 인간의 내면과 고독, 진실을 향한 집착을 섬세하게 그려낸 심리 추리극으로, 현실과 허구,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독특한 구성으로 독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 주요 인물
인물 설명
| 셰바이천 | 41세 무직. 20년간 방에서 나오지 않은 은둔형 외톨이. 자살한 채 발견되며 방 안에서 토막살인 시체 2구가 발견됨. |
| 칸즈위안 (무명지) | 셰바이천의 옆집 친구이자 유명 추리소설가. 의대 중퇴 후 작가로 활동. 사건의 핵심 인물로 의심받음. |
| 쉬유이 경위 | 홍콩섬 강력반 팀장. PTSD를 앓고 있으며 사건을 집요하게 파헤치는 형사. |
| 궈쯔닝 | 셰바이천의 방에서 발견된 여성 시체. 12살에 가출해 혼자 살아온 인물. |
| 셰메이펑 (아펑) | 셰바이천의 어머니. 아들의 은둔 생활을 옹호하며 경찰 수사에 반발함. |
| 셰자오후 (아후) | 셰바이천의 외삼촌. 과거 범죄 이력 있으며 렌털 애인 앱을 통해 여성을 만남. |
| 샹씨 아주머니 | 셰메이펑의 오랜 이웃. 사건에 간접적으로 연결됨. |
| 쑨수칭 | 궈쯔닝의 어머니. 성매매 업소 종업원으로 일하다 코로나로 사망. 셰자오후와 연인이었음. |
| 궈타이안 | 궈쯔닝의 아버지. 삼합회 조직 운전수 출신. |
| 다페이 | 셰바이천의 중학교 동급생. 학교 깡패 출신으로 이후 노숙자 신세. |
| 더듬이 (바이정환) | 셰바이천과 칸즈위안의 친구. 말더듬이로 불렸으며 과거 화재 사건에서 칸즈위안을 구함. |
| 린궈둥 | 셰바이천과 칸즈위안의 중학교 담임. 현재 요양원 거주. |
| 푸씨 할아버지 | 밍화중학교 수위 겸 정원사. 70대지만 총기 있음. |
👮♂️ 경찰 및 수사팀
- 자치: 쉬유이의 혈기왕성한 후배 형사.
- 샤오후이: 여성 형사. 자치와 티격태격.
- 아싱: IT에 능한 형사.
- 한화 경장: 안정적인 일처리 담당.
- 키다리: 사건 현장에 처음 출동한 순경.
- 차이 경감: 쉬유이의 상관.
🧠 기타 인물
- 탄아이잉 (신디): 렌털 애인 앱 사용자. 사건과 연결된 인물.
- 닥터 바이 (브라운): 쉬유이의 PTSD 치료를 맡았던 정신과 의사.
- 루친이: 쉬유이의 오랜 친구이자 기자.
이처럼 인물 간의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으며, 각자의 과거가 사건의 퍼즐을 맞추는 열쇠가 됩니다. 등장인물 하나하나가 서사의 깊이를 더해주는 중요한 조각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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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s: 두블리의 등장인물 정리 블로그
🔍 줄거리 요약
- 사건의 시작: 한 남성이 유리병 토막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되며 자살한 채 발견됩니다. 경찰은 그를 범인으로 단정하려 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아들이 20년간 방 밖으로 나오지 않았고 얼굴조차 본 적 없다고 주장합니다.
- 의심의 방향: 경찰은 옆집에 사는 인기 추리소설 작가 칸즈위안(필명: 무명지)을 주목합니다. 그는 피해자 셰바이천의 중학교 동창이며, 의대를 중퇴한 이력이 있고, 여러 명의 렌탈 애인을 앱으로 만나는 등 수상한 행적을 보입니다.
- 형사 쉬유이의 등장: PTSD를 앓고 있는 형사 쉬유이는 사건을 파헤치며, 작가 무명지가 발표한 절필작 소설 속에 숨겨진 진실을 추적합니다. 이 소설은 현실의 사건과 기묘하게 맞물리며, 독자와 형사 모두를 혼란에 빠뜨립니다.
💔 결말 (스포일러 주의)
결말은 충격적이고 슬픕니다. 무명지의 소설 속 주인공 ‘아바이’는 실제 사건의 진실을 은유적으로 드러내며, 독자는 허구와 현실의 경계를 넘나들게 됩니다. 결국 밝혀지는 진실은 인간의 고독과 죄의식, 그리고 기억의 왜곡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으며, 쉬유이는 진실을 마주한 뒤에도 씁쓸한 여운만을 남깁니다.